룰러 젠지 떠난다 Thank you Ruler

2022 롤드컵도 끝났고, 이제 스토브리그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었는데요.

충격적인 룰러의 FA 소식이 가장 먼저 나와 많은 롤팬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룰러는 데뷔 후 쭉 삼성갤럭시에서 젠지로 이어지는 원팀 소속으로 젠지의 프차 선수라 할 수 있었기에, 이번 룰러의 계약 종료 소식은 놀랍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룰러 FA - 젠지와 계약 종료

룰러 젠지와 계약 종료

 

룰러는 1988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어느덧 25살이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26살이 되는 만큼 다른 곳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룰러는 2016년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 입단해, 이후 쭉 젠지에서만 몸담아 왔습니다.

2017 롤드컵 우승 경력, 또 그동안 없었던 LCK 우승 타이틀도 올해는 거머쥐었는데요.

그래도 이룰거 다 이뤄서 나가는거 아니냐는 여론도 있고, 또 이제는 돈 땡기러 간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룰러 선수가 젠지의 프차 소속이고, 또 그간 받은 연봉이 팀 프차 선수 치고 많은 편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룰러가 연봉 협상을 다시 제시했을 때 젠지가 받아주지 않을리 없을 것이기 때문에 돈 때문이 아닌 정말 다른 곳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젠지와 결별을 택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룰러 젠지와 결별

 

룰러는 올해가 롤 프로선수를 하면서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고 밝힌만큼 팀원들과의 불화설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롤드컵 때 쵸비를 째려보는 듯한 표정이 캡쳐가 되면서 짤이 돌아다니는데요.

팀원들과는 여전히 사이가 좋으니 억측은 금물입니다.

 

젠지 트위터

 

혹시 작년 담원의 쇼메이커나 캐니언 선수처럼 계약 종료는 되었지만 재협상이 잘되어서 다시 젠지 소속으로 있는것 아니냐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미 오피셜로 젠지 트위터 및 유튜브에 <Farewell Ruler>영상 및 트윗을 작성한 것을 보아도, 계약은 정말 종료가 된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룰러는 원래 2023년까지 젠지와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서로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함을 알렸습니다.

젠지에서는 룰러 예우 차원에서, 룰러의 넘버 1번은 영구 결번이 될 것이라 알렸습니다. (위 젠지 트위터 내용 참조)

 

룰러 계약 종료

 

젠지라는 오랜 둥지를 떠나는 룰러가 어느 팀으로 갈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룰러의 차기 행선지는 1순위는 LCK, 2순위는 LPL로 최우선으로 한국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룰러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젠지의 경우 올해 계약이 종료되어 FA로 풀리는 선수들은 도란, 피넛, 리헨즈, 영재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의 재계약 여부 역시 궁금해지는 스토브리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