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4강 대진표 일정 8강결과

롤/LCK|2019. 11. 1. 10:55

지난 주말에 2019 롤드컵 8강이 있었습니다.

한국팀 3개 팀이 그룹스테이지에서 모두 조1위를 달성하여, 8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두 팀이나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2019 롤드컵 4강 대진표 일정과 함께 8강 결과도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롤드컵 4강


2019 롤드컵 8강 결과


우선 롤드컵 8강 결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롤드컵 8강 결과


신기하게도 어떤 팀도 3:0의 스코어나 3:2의 스코어로 올라가지 못하고 모두 3:1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SKT와 스플라이스 전을 제외하면 다른 조에서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는데요.

우선 첫날 그리핀 : IG의 경기가 있었는데, 그리핀의 밴픽이 다소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비는 4세트 케일을 제외하고는 탱커만 주구장창 하고 탑 소드는 더샤이와 맞붙어야 하는데 나르, 케일, 제이스 등의 칼챔을 쥐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선택을 한 데에는 나름 그리핀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공격적인 초비를 볼 수 없어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더샤이가 너무 잘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드 선수가 칼챔을 잡은 것이 악수로 작용했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더샤이에게 엄청 맞을 지언정 오른이나 모데카이저 같은 존버 픽을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른이 되었어야 해!



펀플러스의 경우 그룹스테이지 16강에서의 경기력이 주사위였던지라 많은 분들이 별 기대를 안했는데, 프나틱의 경기력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안 좋았고, 펀플러스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SKT와 스플라이스의 경우 3:0 예상이 많았으나 SKT의 알 수 없는 이상한 픽들 (드레이븐, 쓰레쉬 조합 사용 등)로 인해 걱정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8강에서 최약체로 불리는 팀이라 픽 실험과 함께 카드 숨기기 전략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SKT 경기력이 좋지 않아 4강이 불안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픽 숨기기를 많이 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페이커 컨디션이 좀 피로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담원과 G2는 8강 경기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기대한 경기였는데요.

아무래도 다전제로 가니 쇼메이커 선수 저격밴으로 인해 담원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것 같습니다.

담원 : G2의 경기는 1, 2, 3경기가 재미있습니다.

4경기는 살짝 꼴픽한 느낌도 나고 너무 터져서 그냥 일찌감치 마음 접고 봤네요.



2019 롤드컵 8강 더펜타 감상해 보세요.

바이퍼의 펜타킬 장면은 뭔가 씁쓸한 여운을 남기네요.


이제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 롤드컵 4강이 펼쳐지는데요.

4강 대진표 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롤드컵 4강 대진표 일정


4강 첫째날 IG : 펀플러스


롤드컵 4강 대진표


11월 2일 8시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중국내전이 되었는데요.

중국은 올해도 결승전에 한 팀은 무조건 올라오게 되었네요.

닝선수가 그룹스테이지 후반부터 다시 출전하기 시작하고, 8강에서도 풀세트 출전을 했는데요.

닝의 경기력이 슬슬 올라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팀을 잘 잡기로 소문난 펀플러스이니만큼 두 팀 중 어느 팀이 결승전에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4강 둘째날 SKT T1 : G2


롤드컵 4강 일정


11월 3일 8시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SKT와 담원의 4강을 기대하였지만 아쉽게도 담원이 탈락하고 SKT와 G2의 대전이 성사되었습니다.

지난 MSI에서도 두 팀은 4강에서 만났고, SKT는 아쉽게 2:3으로 경기를 패했는데요.

이번에 복수할 기회이니만큼 박살을 내주었으면 합니다.

G2가 입을 하도 털어서 꼭 압도적으로 이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한 팀 남은 한국팀이니 더더욱 간절하게 승리를 기원해 봅니다.

한국팀이 없는 결승전은 아니되오!



그리핀과 담원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LCK가 강한게 아니라 SKT가 강한거였다는 의견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담원과 그리핀은 이제 처음 롤드컵에 진출했던 팀이기도 하고, 그동안 다전제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신생팀이기도 하고, 이번 롤드컵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일요일 경기에 SKT가 꼭 승리하고, 결승전에 가서 페이커 선수가 우승컵을 다시 한 번 들어올리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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