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최종 로스터 발표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가 공개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최종 로스터 어떤 선수들이 선발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3년 9월 28일 ~ 10월 8일에 열립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최종 로스터

 

롤의 경우 20명의 예비엔트리가 있었는데요.

예비엔트리 명단은 지난 글 참고해주세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발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발표

 

최근 2년간의 국내외 대회 성적 및 개인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뽑겠다는 발표가 있었기에, 이번 2023 MSI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습니다.

이번 MSI에서 중국팀 징동게이밍(JDG)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여기에 속한 한국 프로게이머인 카나비(서진혁)와 룰러(박재혁)가 아시안게임을 가야 한다는 네티즌 의견도 많았습니다.

다만 카나비가 국내 리그가 아닌 중국 LPL리그에서 데뷔부터 현재까지 뛴 만큼 선발이 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는데요.

최종 엔트리 명단에 카나비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그럼 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로스터 라인업을 살펴보도록 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 로스터

 

감독에는 김정균이 일찍부터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선수 명단은 탑 - 제우스 (최우제, T1) / 정글 - 카나비 (서진혁, 징동게이밍) / 미드 - 페이커 (이상혁, T1), 쵸비 (정지훈, Geng) / 원딜 - 룰러 (박재혁, 징동게이밍) / 서포터 - 케리아 (류민석, T1) 이상 6인입니다.

팀별로 보면 T1에서 3명, 젠지에서 1명, 그리고 중국팀인 징동게이밍에서 2명이 선발되었습니다.

 

 

T1은 이번 2023 MSI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MSI 이전까지는 국내외의 모든 대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기에 T1 선수들이 MSI만 망치지 않으면 대거 선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젠지의 경우, 국내 LCK리그 전년도 서머 우승, 올해 스프링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무래도 국제 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 선발은 쵸비 정지훈 선수만이 선발되었습니다.

(룰러는 2022년도까지는 젠지 소속이었기에 젠지 소속이 꼭 한명만 뽑혔다고 보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

 

카나비의 경우 국제대회를 챙겨보거나 LPL을 챙겨 본 분이라면 잘 알겠지만, 국내 경기만 보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예전부터 무서운 선수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 MSI에서 갓나비로 불리울만큼 탱커나 딜러 가리지 않고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팀은 어떤 로스터를 짜올지 궁금한데요.

한국 선수들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 chinese can't win.'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