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주 체하는 이유와 대처법

각종 정보/건강한 삶|2019. 12. 3. 03:56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자주 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겨울이 되면 자주 체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패스트푸드점을 피하는데요.

밖에서 찬 공기에 있다가 패스트푸드점 가서 음식을 먹으면 십중팔구는 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찬데 있다가 패스트푸드점 음식이 워낙 빨리 나오다보니 아직 몸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게 되어 체하는것 같아 패스트푸드점을 피한답니다.

겨울이 되면 내 위장도 얼어버리나봐 농담처럼 하곤 했는데요.

겨울철에 저처럼 유난히 자주 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왜 자주 체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자주 체하는 이유


겨울철 자주 체하는 이유

실제 통계를 보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겨울철 소화불량 증세를 많이들 겪고 있더라고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정보에 의하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가 2월 ~ 11월에는 월평균 6만 6,390명인데, 12월 ~ 1월에는 월 평균 7만 7,497명이라고 합니다.

소화불량이 오는 이유는 위장점막 손상이나 위액 분비 문제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위장 운동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의 낮은 기온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또 겨울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겨울


(사진은 제가 하얼빈에 갔을 때 길거리 얼음 조각상을 찍은 것인데요. 어찌나 날씨가 추운지 저렇게 길에 조각을 세워놔도 겨울 내내 녹지 않습니다.)


겨울철의 낮은 온도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찬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기온이 낮아지면 위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제가 바로 그 케이스인 것이지요.

저는 평소에도 잘 체하지만, 유독 겨울에 그 증상이 심하거든요.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지도 않았는데 겨울에 유독 자주 체하는 분들은, 갑작스러운 온도차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밖에 있다가 실내에 들어가게 되면 난로 가까이에 딱 붙어서 몸을 갑자기 녹이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온도가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제가 바로 실내 들어가면 난로나 히터 앞으로 쪼로록 달려가는 그 유형인데요.

앞으로는 이런 행위도 피해야겠습니다.


소화불량


또 겨울철에 자주 체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신체 활동량 자체가 줄어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저녁 식사 후에 바로 누워 자고 일어나면 종종 배가 아플 때가 있는데요.

식사 후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위가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식사 후에 과도한 운동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랍니다.

식사 후에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팔다리 근육에 전달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는 20~30분 정도 쉬어준 후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처럼 소화기관이 약해 겨울철에 자주 체하는 분들은 특히나 추위에 노출된 후에 음식을 먹으면 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에 자주 체하는 분들은 몸을 충분히 녹여준 후 식사를 해주도록 하세요.

또 겨울이라고 잘 안 움직이는 사람이 또 저인데요.

겨울이라고 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소화불량을 초래하므로, 날씨가 추워 밖에 나가기 뭣하다면 집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활동량을 어느 정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겨울 내내 소화불량 때문에 힘들다면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 등 위에 부담이 되는 음식도 삼가고, 가급적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식사 위주로 해주세요.


오늘은 겨울철 자주 체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자주 체하는 분들은 위의 사항들을 잘 지켜서 이번 겨울 무사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