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에 파 안넣은 이유

각종 정보/생활정보|2019. 6. 19. 18:19

전 미역국을 참 좋아하는데요.

미역국 하나 있으면 다른 반찬 하나 없어도 밥 쓱쓱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하곤 한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보통 국이나 찌개에 파를 거의 대부분 다 넣고 끓이는데요.

이상하게 미역국에는 파를 넣지 않지요.

어렸을 때 혼자서 미역국 끓여보겠다며 시도를 해본적이 있는데 미역국에 엄마가 파를 넣지 말랬던가, 마늘을 넣지 말랬던가 헷갈려 했던 적도 이있는데요.

미역국에 파 안넣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역국에 파 안넣은 이유


미역국에 파 안넣은 이유

미역국에 곧 죽어도 파를 넣어야겠다는 분들은 넣으셔도 상관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미역도 미끌미끌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파도 미끌미끌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서로 시너지가 좋지 않아 식감이 떨어지고 영양소 흡수율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미역국을 끓이고 나중에 마지막 끓일 때 파를 넣는 분들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영양을 생각한다면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파와 미역은 상극 궁합 음식에 속하는데요.

미역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파엔느 인과 유황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을 미역과 함께 먹게 되면 미역 속의 칼슘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한편 미역과 궁합이 좋은 식품은 달걀, 오이, 고기 입니다.

산성 식품인 달걀과 고기 등은 미역과 함께 먹으면 산도를 중화하여 체내 소화 흡수를 잘 되게 돕습니다.

또 여름에 오이미역냉국을 해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이미역냉국은 갈증을 해소하고 몸의 열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답니다.


댓글()